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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일차] 모리츠 맥주 공장과 바르셀로나FC 직관 본문

소소한 이야기/2015 Europe

[바르셀로나 2일차] 모리츠 맥주 공장과 바르셀로나FC 직관

요뇬이 2016. 3. 31. 15:23





전날 새벽에 잔 관계로 오늘 원래 일정인 몬세라트는 자동 패스!

그리고 클럽 다녀오느라 여러 냄새가 찌든 내 옷을 빨래 하러 근처 세탁소를 찾아갔다.


코인 세탁소에서 1시간 정도 멍때리면서 빨래 및 건조까지 마치고 나서 다시 숙소로 가서 나갈 채비를 하고 어제 만난 일행들과 람블라 거리에서 만남!







세탁 9유로 드라이 3유로. 옆에 있는 할머니도 도와드리고


왠지 이 안에 있으니 내가 바르셀로나 현지인이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






오늘도 어김없이 람블라 거리를 가기 위해 까사 바뜨요 앞을 지나갑니다~~



람블라 거리에서 만나서 이탈리에서 먹었던 젤라또가 생각나 젤라또 집이 보이길래 입장!




역시 젤라또는 이탈리아인듯 하다 이탈리아는 못따라간다



동행들과 만나 모리츠 맥주 공장이 있으니 거기 한번 가보면 어떠자는 제안에 함께 모두 따라 나선다.




모리츠 맥주공장은 람블라 거리에서 10~15분은 걸어야 나온다.



이 위치가 맞는가 한참을 찾았다. 


밖에서 보면 절대 모리츠 맥주공장스럽지 않아서..


일단 입장!


모리츠 맥주공장(Fabrica Moritz Barcelona)




이 아이스 박스 탐난다.

가지고 싶다.




내부는 기념품 샵도 있어서 모리츠 관련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쪽편엔 레스토랑이 있어 레스토랑으로 입장




메뉴판에서 이것저것 간단하게 안주를 고르고 맥주도 주문!


모리츠는 160년 전통의 바르셀로나 맥주로 에스트렐라와 함께 양대 산맥인듯 함


하지만 난 에스트렐라가 더 맛남!!



일단 시원한 생맥주 한잔


탄산이 강하다


가볍게 마시기 좋다




이것 저것 안주를 비우며 이야기하다보니 맥주가 모자라 1리터로 시켰다.



1리터로 시키면 이런 병에 가져다 준다.


깔끔하게 비우고 원래 나만 바르셀로나FC 경기 예매를 했는데 동행들도 보고싶다 해서 함께 바르셀로나 구장인 캄프 누로 이동


캄프누는 시내에선 꽤 멀어서 전철을 갈아타고 가야한다.


이 날은 FC 바르셀로나와 레반테 UD의 경기가 있는 날



캄프 누는 입구가 너무 많아서 자신의 표에 맞는 입구를 잘 찾아 입장해야 한다.





FC 바르셀로나 입구중 하나



경기가 있어서 투어는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한국에서 티켓마스터를 통해 미리 예매한 표

상대가 이날 기준 18위의 약체 팀이라 그래도 좋은 자리를 저렴하게 Get 할 수 있었다!


한국 대행사이트는 가격도 비싸고 자리도 제대로 안내해주지도 않으니 직관하실 분은 티켓마스터로 꼭 예매하길!



이윽고 입장하기전에 머플러 하나 구입해주고 입장


경기 시작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전광판에 리오넬 메시 소개가 보인다.


바르셀로나 선수가 소개될때마다 환호와 이름을 불러주고 상대편은 대충 지나가듯이 보여준다.





11번 네이마르!




오늘의 스타팅 멤버


축구 중계에서 많이 보던 화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




상대 선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비, 바르트라, 라키티치, 마스체라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보인다.



경기 시작전 한장

자신의 아기들을 들고 찍는 모습이 인상정



내 옆자리엔 지방 라디오 방송사에 엠시인지 와서 중간중간 해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전반전을 마치고 리오넬 메시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




하프타임에 기념 사진 한장 찍어주시구


후반전 시작


리오넬 메시

왜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엄청 근육맨으로 탄탄하고 우람해보였다.




교체되어 나오는 라키티치 

TV 화면보다 키가 꽤 컸다



수아레즈와 교체되어 나오는 리오넬 메시


이날 경기 전반은 네이마르가 거의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메시와 사비가 프리킥을 차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메시는 이날 PK 꼴을 포함해 2골을 넣었다.




팬들의 파도타기 응원


이날 이 파도가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후반에는 수아레즈의 바이시클 킥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경기가 끝나로 MOM으로 인터뷰 하는 네이마르



멋진 바이시클 킥을 넣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수아레즈





경기가 끝나고 보니 내가 앉은 좌석 앞줄에 2명의 한국인이 있어 서로 사진 찍어주기!



사람이 빠지고 난 캄프 누



경기 결과는 5:0 

MSN 을 모두 보고 3명 다 골을 넣는 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니 표값이 아깝지 않앗다.


나가기전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기념사진



모두 나와 동행들과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고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유명한 타파스 전문점으로 향했다.







오늘도 보는구나 까사바뜨요





CATALANA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타파스 음식점이다


가격은 좀 있었지만 그에 맞는 퀄리티!


웨이팅을 좀 길게 하고 테라스에 자리를 잡은 우리들은 이것저것 엄청 시키기 시작!




가볍게 연어와 치즈를 올린 바게뜨로 시작!




바르셀로나에 가면 꼭 다시 먹을 맛조개!!


너무너무 짭쪼름하고 맛있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엄청 더 먹었을텐데;




새우를 꽂아넣은 바게뜨 타파스



그냥 짭쪼름하니 먹을만한 머쉬룸


고기를 안에 넣은 바게뜨


이것까지 다 먹고 나서


동행들과 헤어졌다.


다음날 가우디 투어가 있기도 했고 엊그제 클럽투어의 피로가 안풀려서


숙소로 일찍 들어가서 잠


9시반쯤 누웠나;;


내일은 가우디 투어를 하고 다음날 파리로 가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