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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일차] 개선문 그리고 에펠탑 본문

소소한 이야기/2015 Europe

[파리 2일차] 개선문 그리고 에펠탑

요뇬이 2016. 4. 11. 13:38





숙소에서 일어나 준비하고 Etoile역으로 향했다.



개선문을 보기 위해서



개선문은 높이 51미터, 너비 45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다.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은 이 개선문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가 1806년 아우스터리츠 전투를 승리한 뒤 프랑스 군대의 모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게 한 것으로, 이후 전 세계에 국가나 승전 기념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마름돌을 사용한 디자인은 볼트식 통로의 단순한 아치로, 꼭대기에는 다락이 있으며, 네 개의 기둥에 새겨진 우의적 부조를 비롯한 다양한 도상을 볼 수 있다.


이 부조화는 장-피에르 코르토의 <나폴레옹의 승리, 1810>로 월계관을 쓰고 토가를 입은 황제 나폴레옹이 트럼펫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 도시의 항복을 받아들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또 앙투안 에텍스의 부조도 두 점 볼 수 있다. 

말을 탄 인물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 하는 벌거벗은 병사, 그리고 그를 보호하고 있는 미래의 영혼을 묘사한 <저항>, 로마 신화의 지혜의 여신인 미네르바의 보호를 받는 전사가 농부들에게 둘러싸여 칼을 칼집에 꽂는 장면을 표현한 <평화>가 그것이다. 

프랑수아 루드의 <1892년 자원병들의 출정>은 전쟁의 여신 벨로나가 이끄는 알몸의 애국자들이 프랑스의 적들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묘사하였다.




파리 뮤지엄패스를 이곳에서 구입했다.

파리 뮤지엄 패스는 2일권 48유로, 4일권 62유로, 6일권 74유로로 판매 하는데 난 이곳에서 3박 4일 예정인지라 2일권을 구입해 2일동안 이 패스를 쓸 수 있는 곳만 다니기로 했다.


뮤지엄패스는 뒤에 매직팬으로 이름과 사용 시작 일자를 적고 사용할 수 있는데 지워지는 수성펜으로 사용하고 지우고 새로 작성하여 쓰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내 동행도 그 펜을 준비해왔지만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


다시 팔았으려나;


저 티켓을 펼치면 파리 뮤지엄 패스로 갈 수 있는 모든 지역에 위치가 표시된다.





원형식 계단을 통해 개선문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개선문을 올라가면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저 멀리 자욱한 안개 사이로 에펠탑이 보인다.




볼트에는 프랑스 공화정 시대와 나폴레옹 치하에서 벌어졌던 128건의 전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다락은 서른 개의 방패로 장식되어 있으며, 각의 방패에는 전투의 승리가, 그리고 안쪽 벽에는 이 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과 558명의 프랑스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에투알 개선문은 1920년 제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 한 무명용사가 이곳에 안장된 후 국가 통합과 화해의 상징이 되어 왔다.

오늘날 무명용사 기념비 앞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기념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길을 건너 개선문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는 곳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후 기념사진 찰칵


그리고 그 길로 직진해서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했다.



파리 하면 PSG

샹젤리제 거리에 PSG 오피셜 샵이 있어서 입장 안할 수가 없었다.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기념 유니폼





콩코드 광장 옆으로 보이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파리 센 강에 있는 다리로서 파리 전체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전교한 다리로 손꼽힌다.

이 다리를 지나 보이는 곳이 군사박물관인 앵발리드



세느강의 풍경




에어프랑스 본사인가 보다.



앵발리드 앞 로터리



저 멀리 보이는 알렉상드르 3세다리


뮤지엄 패스를 통해 이곳도 무료 입장!



2차 세계대전때 사용하던 물품들이 이렇게 전시되어있다.


작아보이지만 탱크다!




앵발리드 뒷편으로 나와 로뎅전시관으로 향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로뎅 전시관 뒤편 정원에 위치해있는데 유명세에 비해 초라해보이는 모습





다른각도에서 찍어도 보고


나와서 에펠탑으로 향했다. 


물론 걸어서


파리 시내가 걸을만하다 의외로 가까운데 몰려있어서




에펠탑으로 향하는 길에 있던 빵집에서 우리는 빵을 사서 에펠탑 앞 벤치에서 먹기로


이 맞은편엔 까르푸가 있어서 맥주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엄청 유명한 집인지 파리 사람들이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서 많이 오는건지 줄이 길어서 빵을 사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에펠탑으로 가는길에 공원 도착





서로 맥주 하나씩 그리고 빵 하나씩 씹으면서 파리의 낮을 만끽하는 중




파리에 왔으면 에펠탑 앞에서 사진은 찍어줘야지


때 마침 날아가는 새떼들도 포착





에펠탑 뒷편으로 보이는 곳이 사이요 궁이다


프랑스 파리. 사요궁은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장으로서 건설되었다.

에펠탑에서 가장 잘 보이며, 에펠탑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그래서 이렇게 찍어보았다 



파리는 지하철역 입구도 특색있어보인다.


지하철을 타고 몽마르트가 있는 물랑루즈쪽으로 향했다.


파리 지하철은 마치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풍경에 오줌 지린내까지;;


첫날부터 인상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타다보니 적응되더라.




물랑 루즈에 도착

대낮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영화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지만 이 근처 야간엔 치안이 안좋으니 단체로 다니거나 할 것!







몽마르뜨로 올라가는 길




귀여운 차도 구경하구




파리의 분위기 풍기는 레스토랑도 마주하고




헤밍웨이인가 자주 왔던 레스토랑이라고 들었던..



샤크레 쾨르 대성당


사크레 쾨르 대성당(예수 성심 대성당)은 파리의 사랑받는 랜드마크이다.

새하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지은 조화로운 건축물로 파리에서 가장 높은 몽마르트르 언덕의 꼭대기에 서 있다.

83미터 높이의 돔에서는 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전방에 이르는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앞에는 흑형들이 에펠탑이나 갖가지 기념품을 판매도 하고 강매(?)도 하는 그 곳!







이 앞으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팔찌 강매하는 흑형들이 매의 눈으로 약해보이는 관광객들을 주시하고 있다.


나도 눈치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갈때 훅 지나감


부르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파리 시내에도 갖가지 유적들이 넘친다






파리 시내의 노을지는 모습





이 길로 쭉 걸어서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향했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천장부터가 예술적이다


사진을 찍으려면 숍 내부로 들어가야 하기에 찍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옥상에 가면 파리 시내가 보이는 전망대가 펼쳐져 있다(무료)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에펠탑에 노을 지는 모습을 감상했다.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은 이렇게 생겼다.



이곳에서 구찌 시마 지갑을 저렴하게 2개 구입하고 인근 태국 음식점으로 가서 밥을 먹었다.


정작 파리에선 파리 음식을 별로 못먹은듯...


같이 숙식하고 동행했던 일행이 300만원으로 80일간 유럽여행을 해야하고 


초기인지라 각자 밥을 먹을수도 없어서 나도 맞출수밖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숙소로 가서 다음날 스케쥴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