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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시암파크(Siam Parque)에서 놀고 라 가비오따(La Gaviota)에서 점심 먹고 라 알부페라(La Albufera)에서 저녁 본문

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4월 시암파크(Siam Parque)에서 놀고 라 가비오따(La Gaviota)에서 점심 먹고 라 알부페라(La Albufera)에서 저녁

요뇬이 2022. 6. 13. 18:58

리조트에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오늘은 체크아웃하고 시암 파크를 가는 날이다.

마지막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일찍부터 향했다.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우유를 세팅

그리고 뭘 먹을까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스페인식 또르띠야

갖가지 소시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밀랍 꿀

내려오는 꿀들을 접시에 그득 담아내 먹었다.

밀랍 꿀도 매일 있는 게 아닌 격일로 제공되는 듯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빵들

아침을 배불리 먹고 오늘은 까바는 운전하기 때문에 패스

 

체크아웃 후에 잠시 짐을 맡기고 어제 미리 탐방 다녀왔던 CICAR로 향했다.

체크아웃 시에는 그동안 마신 음료들에 대한 서비스 차지를 별도로 계산했다.

 

앞사람과 거리두기 중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확인했다.

항상 실물로 들고 다니라는 당부를 듣고 매장에서 약 400m 거리의 주차장으로 차를 찾으러 이동했다.

2박 3일 렌터카 비용은 약 20만 원 정도 나왔다. 기름값을 제외하고

내가 빌린 SUV

너무 작으면 테이데봉 가서 바람에 날아갈까 봐 적당히도 큰 렌터카를 빌렸다.

그리고 숙소로 가서 다시 짐을 찾고 시암 파크로 향했다.

해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면 구글 맵을 한국말이 나오는 네비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자동차에 연결되었을 때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지도를 사용할 수 없다.

유럽 렌터카 필수 준비물로 거치대와 충전잭을 가져오길 잘했다.

그리고 시암 파크로 이동

 

주차비는 유료로 4유로를 현금으로 지불했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나중에 차 뒤에 시암 파크 스티커를 붙여준다.

나는 인터넷에서 로로 파크+시암 파크 패키지로 구매했기에 인당 66유로 약 9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세계 1위 워터파크의 위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 및 방문 등록까지 마쳤기에 제공받은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 사진은 퇴장할 때 인화해놓은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못 나와서 별도로 구입하진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락커룸으로 이동해야 하니 지도를 잘 보고 이동해야 한다. 잘못 이동해서 역으로 한 바퀴 돌았다.

라커룸은 해변을 마주 보고 식당 우측에 위치하고 있었다.

보증금 10유로를 내면 나중에 키를 반납할 때 5유로를 리펀드 해준다.

인공 파도 및 인공 해변

태닝을 즐기거나 시간에 맞춰 나오는 파도에서 수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노는 곳이라 패스,

물이 크게 떨어지고 간단한 유아용 미끄럼틀이 있는 곳

첫 번째로 탄 놀이기구

물 많이 먹었다.

선글라스는 돌아다닐 땐 착용했다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내 래시가드에 끼고 탑승했다.

슬리퍼도 신고 다닌 사람도 많았는데 놀이기구를 탈 땐 다 벗어야 하기 때문에 난 신고 다니지 않았다.

다만 기념품샵 근처 나무다리는 아프리카의 햇살에 너무나도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정도니 그쪽만 유의해서 다니면 된다.

한국 에버랜드에도 있는 유수풀

쭉 한 바퀴 돌다 보면 미끄럼틀도 있고 재미지다.

 

비슷한 류의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다. 타워 오브 파워라는 놀이기구인데 코스가 3개고 각각 뱀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놓았다.

오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3개의 놀이기구를 30분도 안돼서 탑승 완료

이곳에서 제일 하이라이트 놀이기구를 타면 이 수족관을 순식간에 지나서 나올 수 있다.

수직으로 잠시 떨어져서 수족관을 지나오는 놀이기구

이 워터파크의 하이라이트다.

탑승할 때 주의사항을 1:1로 알려준다.

어떻게 떨어지는지는 아래 동영상을 보고 알아보자.

 

그만 알아보자.

거의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튜브를 탑승하고 내려오는 미끄럼틀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어느 구간에선 튜브가 없어서 탑승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튜브를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유수풀의 한적한 한 때

샵 근처에는 물고기와 더불이 신기하게 생긴 새들도 많이 쉬고 있었다.

이곳은 기념품샵 근처인에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락커룸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곳이 멀지는 않지만 분리되어 있다.

바닥이 뜨거울 대로 뜨거워진 나무다리(기념품 및 레스토랑 근처)

옷을 갈아입고 입구 쪽으로 나오다가 묘기를 부리는 물범들을 보았다.

기념사진을 몇 장 찍고는 북부 호텔로 가는 길에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은 들렸다.

가게 이름을 라 가비오따(La Gaviota)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원하는 해산물을 직접 보고 선택해서 바로 조리를 해서 요리로 제공한다.

주차는 맞은편 공사장 입구에다 대고 들어갔는데 피크타임엔 주차할 공간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난 3시쯤 방문했는데 그때는 한산해서 자리도 여유롭게 있었다.

메뉴가 자주 변경되진 않는 듯하다. 보통은 이 메뉴를 고르기보다는 이 메뉴 하단에 재료를 골라서 요리 방법을 선택한다.

새우부터 가리비 오징어 대구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고 직접 원하는 만큼 선택해서 담을 수 있다.

새우와 가리비, 맛조개, 오징어는 반만 달라고 하고 튀겨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샐러드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대서양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콜라와 클라라를 주문했다.

테네리페 전통 소스

매콤하지만 고추 같지는 않은.. 그런

 

큼지막한 새우 4마리

요리를 먹다가 그릇이 더러워지면 교체도 바로바로 해주신다.

주문한 해산물이 하나하나 코스처럼 제공되는데 하나하나 다 신선해서 그런지 맛이 좋았다.

오징어 튀김과 식전 빵

맛조개가 맛이 없을 수 없지

이렇게 먹고 나온 가격은 41.3유로

입구에도 별도의 자리가 있으나 더워서 여름엔 안을 선호할 듯 하다.

 

다시 북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했다.

테네리페는 테이데봉 중심으로 섬을 둘러싼 해안도로가 있는데 북서쪽 도로보다는 남동쪽 도로가 고속도로라 차간 이동이 수월한 듯하다.

이동하다 잠시 주유도 할 겸 들린 곳에서 카페 봄본을 마셨다.

테네리페에서 주유소 주유 방법은

주유를 하고 주유소 내 마트에 들어가서 차례를 기다린 후 계산을 할 때 자신이 주유한 기계의 넘버를 알려주면 계산을 해준다.

이곳은 주유비가 20유로를 넣어도 20유로치를 넣는 게 아닌가 보다.

현금이나 카드로 하나 할인 가격만 계산되어 나온다.

카페 봄본은 연유와 초콜릿과 에스프레소를 넣어 엄청나게 달고 단 이 지방의 전통 커피다.

전망대를 보며 잠시 여유를 즐기고 북쪽으로 다시 이동했다.

 

이윽고 산타크루즈 지구에 도착해서 호텔 앞에서 잠시 캐리어등 짐을 내려놓고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입구가 너무 좁아 호텔 내 주차장에 주차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숙소는 AC Hotel Tenerife

호텔 지하 주차료는 1박에 12인가 15유로를 받는다.

 

야외에도 주차장이 많았으나 아래와 같은 표지판에 주차장으로 사용 가능한 일자가 나와있으니 잘 참고해서 주차를 하면 된다.

나는 에스파냐 광장 내 지하에 위치한 인터 파킹 주차장을 이용했다.

1일 주차 이용료는 최대 9.95유로

시청 앞에는 이렇게 물을 받아놓고 분수대로 이용하는 공간도 있었다.

5월 1일은 유럽 전역의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이곳에서도 5월 1일을 맞아 축제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필 호텔 앞이 무대라서 밤에 시끄러워 일찍 잠을 자긴 힘들었다.

꽃잎이 흩날려 떨어진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하얀색 돌들이 콘크리트 사이사이 껴있어 이러한 장관을 보여준다.

 

호텔 리셉션에서 빠에야를 먹고 싶으니 레스토랑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추천받은 라 알부페라(La Albufera)

숙소에서 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온다.

가는 길에 여러 나라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이 나온다.

어김없이 콜라와 맥주를 주문한다.

가게가 일식도 겸하고 있어 교자와 빠에야를 주문했다.

기본 제공되는 빵과 소스인데 빵이 소스랑 잘 어울렸다.

매장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분위기

교자가 나왔고 맛은 한국에 비해 못하지만 많이 흉내 낸 수준

그리고 빠에야

쇼잉을 한번 해주시고는 그릇에 따로 담아주셨다.

2인분 시켰더니 정말 딱 2인분만 나오는데 새우와 오징어가 큼지막해서 맛있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 좀 작은 듯하다.

가격은 52.6유로

시청 앞 광장에 있는 산타크루즈 지역 홍보 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들어갔다.

오늘의 일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