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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16 Spain

[스페인] 세비야 여행기 1편

요뇬이 2016. 5. 20. 16:08




세비야 몬테 카를로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세비야 공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호텔로 이동


이번 세비야 여행 코스는 이 지도에 점 찍어놓고 가까운 곳 위주로 동선을 짜 움직였다..



세비야 3대 야경인 스페인 광장, 메트로폴 파라솔, 이사벨 2세 다리


그리고 식당은 라 아조티(La azotea),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알바라마(Albarama), 라 보데가(La bodega)


관광지: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세비야 대학교, 세비야 투우장, 황금의 탑, 누에바 광장, 유대인 지구




방키를 받고 짐을 넣어두고는 바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작년에도 갔었던 La azotea


넘나도 맛있는것


이 맛을 잊지 못해서 이번 짧은 여행에서도 세비야는 꼭 여행 코스에 넣었다.





라 아조티에 외관(Calle Zaragoza, 5c, 41001 Sevilla, Sevilla, 스페인)


La Azotea는 지점과 분점이 있는데 대성당 근교지점과  아르마스 터미널 근교에 있는 2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난 아르마스 터미널 근교에 있는 지점으로..





작년에는 한국메뉴판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없나보다.


소 스테이크와 새우 퓨레

그리고 맥주와 콜라


또 추가로 주문한 킹쉬림프!



기본적으로 음료가 먼저 제공된다.



이곳 메뉴들은 한결같이 테이스팅이 이쁘게 나온다.

작은 새우들을 붙여놓은 튀김?

안에는 감자가 으깨져서 겉에 건새우를 붙여놓았다.


옆에서 먹는 것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킨 킹쉬림프!


역시 맛있다.




이곳에 대표메뉴인 소 스테이크와 감자

고추며 파프리카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너무나도 맛있는 것


저 스테이크에 올라온 소금때문에 한국 올때 소금을 사와버렸다.


저 맛을 잊지 못해서...


거하게 먹었더니 48.6유로가 나왔다.



배를 채우고 나와서 세비야 대성당으로 향했다.


누에바 광장을 지나쳐서 트램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바로 보인다.



세비야 대성당

세계에서 3번째로 크며 앞으로도 이 기록은 유지될것같다.

성당을 건축하게 되면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브라질에서 이보다 더 큰 대성당을 지으려고 승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거절했기 때문이다.

신앙보다 외관에 신경쓰면 안될것같아서 그런듯..

바티칸 성당, 영국의 세인트폴 성당, 그리고 3번째가 세비야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규모는 훨씬 크다



옆에 보이는 알카자르가 작아보일 정도


미리 한국에서 예매한 티켓을 통해 지정된 다른 후문으로 이동했다.


미리 인터넷에서 예매해서 가면 티켓을 구입해서 바로 입장하는 프리패스 입구가 성 정문 우측편에 있다.


모르겠으면 앞에 계신 경비분께 물어보면 알려준다. 스트레이트 엔 턴 레프트



입장하자마자 히랄다 탑부터 들어갔다.


작년에 모르고 못갔던 그 곳


이 곳은 원래 말을타고도 정상까지 올라가기 쉽게 계단식이 아닌 오르막형식으로 되어있다.


1번부터 차근차근 올라간다.


한바퀴 돌때마다 저 정면의 숫자가 1씩 올라간다.






8번정도 올라오면 이정도 풍경이 펼쳐진다.






쭉쭉 돌아 34번까지 오면 드디어 정상에 올라왔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2개의 탑이 있는 곳이 스페인 광장




알카자르도 보이고





시간에 맞춰 종이 자동으로 타종된다.




히랄다 탑에서 보는 세비야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세비야 대성당의 모습은 십자가 모양으로 되어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투우장 크기도 가늠해보고 저 멀리 세비야에서 가장 큰 빌딩도 보이고


세비야는 저 큰 빌딩을 짓고 난 이후로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더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 안에 있는 오렌지 나무 공원까지 4면을 모두 보고 나서 아래로 내려왔다.
























콜롬버스의 관


익히 들어왔듯이 콜롬버스는 신대륙에 쿠바에 무덤이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의 위인이라 스페인에 데려오려고 이관을 하려고 하는데 콜롬버스의 유언이 내가 죽어서도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 해서 묘안을 낸게 묘를 공중에 띄운 것이다.


스페인의 4명의 왕들이 관을 들게 했는데 앞에 2명과 달리 뒤에 2명의 왕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는 앞에 두왕과는 달리 뒤에 두 왕은 콜롬버스가 신대륙 탐험시 원조를 끊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에 두 왕의 신발이 색이 다른걸 알 수 있는데

저 왕의 신발을 만지면 세비야데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못만지게 사방을 펜스로 막아놓았다.



정교한 세비야 대성당 천장 조각





세비야 대성당을 나와 오렌지나무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유대인 지구를 거쳐 스페인 광장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유대인 지구의 길거리



스페인 광장 도착


스페인 광장은 1992년 세비야 엑스포 당시 엑스포 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축구장 5배의 크기로 상당히 크다.

하지만 보통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축구한 1개 크기정도 되는 중앙광장만 보곤 한다.



스페인 광장 정면 사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여름엔 보트를 띄워 스페인 광장 앞을 관광한다.


시원하게 나오는 분수


각 벤치마다 스페인 여러 지방의 역사들이 그려져 있다.


과달라하라 지방 지도








스페인 광장 벤치에 앉아서 좀 쉬다가 유대인 지구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누에바광장 뒷편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츄러스집으로 츄러스를 먹으러 갔다.


1904년에 생겼으니 113년의 전통을 지닌 츄러스집

Bar El Comercio





츄러스엔 초코와 세르베자 한잔





이렇게 총 7유로




내부 풍경은 이러하다.


츄러스를 간식삼아 많이 먹나보다.


츄러스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보이지만 씹으면 금방 사라진다. 마치 솜사탕처럼


초코 없이 먹기엔 좀 밍밍함..


이후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미망인의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