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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5월 포르투 동네 구경(Cafe Santiago, Majestic Cafe, SIKTAK)

요뇬이 2022. 11. 4. 15:22

오늘은 포르투로 넘어가는 날이라 아침을 따로 챙겨먹기 힘들것같아 조식을 신청했다.

 

 

알아서 떠먹는 뷔페 시스템으로 에그타르트의 나라답게 에그타르트가 조식에 제공되는게 기억난다.

 

목시를 나와 볼트로 택시를 불러서 역으로 이동했다.

힙하지만 파티 분위기는 아니라서 나름 괜찮은 목시

 

플랫폼이 이쪽이 맞는지 확인하느라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모를땐 역시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게 최고!

평일이라 그런지 비즈니스맨이 많아보였다.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이동하는 길은 인터넷이 끊겼다 다시 되다 반복되었다. 인터넷 사정이 안좋은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포르투에 당도하기 전에 보이는 분위기가 여기가 리스본이요 하는 느낌이다.

 

상벤투 역을 가기 위해서는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갈아타는 기차는 전철같은 분위기였다.

아줄레주 양식이 유명한 상벤투 역

 

도우루 강이랑 MINHO는 뭔지 모르겠다.

숙소까지 멀지 않은 위치였지만 오르막길이고 도보가 캐리어를 끌고 가기엔 좋지 않아 택시를 불러 에어비엔비 숙소까지 이동했다.

 

 

숙소는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동일했고 깔끔했다. 보자마자 우와 했고 엘베도 있어서 짐을 나르기 편했다.

호스트가 먹으라고 준 간식들

을 뒤로 하고 유명한 카페 산티아고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어딜가나 보이는 아줄레주 양식

기름값이 우리나라랑 비슷한 편

 

이윽고 카페 산티아고 도착

식사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자리가 있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테이블에 깔린 종이에 포르투에 유명한 관광지들이 표시되어 있었다.

프란세징야 하나로도 충분히 배부르다고 해서 하나만 주문했다

 

포르투갈 슈퍼복도 다양한 맥주를 판매한다.

작아보여도 상당히 크다. 치즈를 자르면 안에 녹아들어가는 비쥬얼을 보고는 역시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가격은 14.3유로 19500원 정도

 

나와서 이곳저곳 구경중에 보이는 kpop 앨범 판매 매대

 

 

그리고 호시우역 메인거리쪽으로 이동했다. 시청사를 뒤로하고는 조금만 걸어가도 다양한 관광지들이 나온다.

하나의 집들이 아닌 다양한 집들이 붙어 있는데 각각 개성을 뽐내듯 다양한 페인트로 칠해져있는데 다 다른 색이라도 그 자체로 조화로워 보였다.

 

밥을 먹었으니 카페로 이동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이 카페에서 집필했다고 알려진 마제스틱 카페

근데 생각해보면 조앤롤링이 가난했는데 영국에서 무슨 포르투까지 와서 집필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카페 내부는 아름다웠다. 분위기가 일반 카페스럽지 않은 호텔 카페처럼

아아와 쥬스를 주문했다.

화장실 근처라 파리가 날린게 신경이 쓰인다.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보장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평이한 수준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고는 생애 처음으로 해외에 나와서 한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한식당은 테이블이 많지 않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데 웨이팅리스트에 한테이블이 빠져서 갈 수 있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SIKTAK

 

한국인들보다는 한국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방문하는게 많아보였다.

잡채밥 맛있었다. 반찬도 맛났다! 싹싹 긁어 먹음.

김밥도 너무 맛있었다. 김밥은 역시 꼬다리지

한국에서 먹는 양념치킨만큼 맛있던 치킨

흑임자 아이스크림도 한국의 맛을 잘 살린듯 했다.

이렇게 먹고 45.7유로 카드 결제 했다.

맛나게 잘 먹고 내일 스케줄을 위해 숙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