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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5월 귀국길 짤막한 이스탄불 여행

요뇬이 2022. 12. 2. 20:46

오늘은 귀국길

 

포르투에서 터키항공으로 이스탄불을 거쳐 한국 인천으로 가는 여정이다.

아침부터 분주하다. 한국에 갈 기념품도 넣어야 하고 캐리어 무게도 체크해야하고 늦지 않게 볼트 택시도 불러야 한다.

 

에어비엔비 매니저에게 시티 택스를 지불해야하는데 남은 지폐가 얼마 없어 환전하느라 시간은 좀 지체했다.

에어비엔비 건물에 1층은 서점. 에어비엔비 매니저에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볼트를 불러 택시로 이동했다.

한국돈으로 약 32000원 정도가 나왔다.

택시비가 정말 싼편

 

 

체크인 과정에서 비지니스 티켓이라 45키로까지 수하물을 가져갈 수 있지만 캐리어 1개당 28kg로 제한은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기껏 정리한 짐 다시 나누느라 쌩고생를 좀 했다.

 

내가 타고갈 비행기 

 

갈때보다 신기재이고 역시 비즈니스라 넓은 좌석

마지막으로 보는 도우루 강의 풍경

 

첫번째 기내식은 간단하게 나왔다.

터키시 전통 과자였던듯

비프 스테이크인데 그냥저냥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커피가 젤 맛나다.

이스탄불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공항에서 약 7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어 이스탄불 시내를 둘러보고 간단한 간식들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Transfer Gate로 안가고 밖으로 나갔다.

 

탁심 광장행은 Hvist 버스 16번

여기서 줄이 서있는데 가서 미리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 기사님에게 카드 결제 가능

미리 머신에서 티켓 안사도 된다.

약 40~50분 걸려 탁심광장에 도착했다.

가기전에 이스탄불 공항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다.

이거 놓치면 끝이다!

 

 

이스탄불이 자랑하는 모스크가 보인다.

일단은 터키에서 유명한 케밥을 먹으러 갔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나온 백종원 맛집인 Mersin Tantuni Suat Usta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골목골목 잘 찾아 가면 가게가 보이기 시작한다.

창문 앞에서는 케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직원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 젊은 학생이 그나마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케밥을 주문할 수 있었다.

아이란은 올 때 마셔봐서 패스

 

고추가 생각보다 맵다.

케밥이 포장지에 쌓여서 나오는데 간식거리라 3개를 시켜 먹었다.

양쪽 끝을 잘 잡아서 먹어야 한다. 아니면 안에 육즙이 후두두두 떨어진다.

이뿌게 먹긴 힘든 음식

켑밥을 3개 먹었는데 9000원돈이 나왔다.

 

 

 

지나가는 길에 홍합밥도 먹어보았는데 그냥 홍합에 양념된 밥맛이라 그리 맛있진 않았다.

 

터키에 왔으니 터키아이스크림도 챙겨먹었다.

이게 케밥 3개보다 비싸다. 50리라로 약 5500원돈(한개 가격)

 

카이막을 먹어보고싶었지만 이 시간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신선한 유지방으로 만들다보니 일찍 다 팔리는것 같다.

그래서 다시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동했다.

 

조금 일찍 여유있게 도착해서 남은 리라화를 사용하고 라운지에 가서 쉬었다.

탑승 완료

신선한 라즈베리 음료수에 딸기가 올라가 있는 웰컴티를 받았다.

여성용 어메니티백

남성용 어메니티백 갈때랑 다른 브랜드 하지만 내용물은 같다.

 

다음은 메뉴판

비행기 필수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제일 맛나는 과일

그리고 100% 몰트로 만들었다는 에페스 맥주

터키항공 비즈니스를 타면 상시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거리 리스트

근데 배가 불러 딱히 먹지는 않았다.

 

이로써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은 마무리

 

총평

테네리페는 신혼여행지로 오면 딱이다.

놀이동산도 있고 워터파크에 화산 그리고 리조트, 쇼핑타운 등등 렌트카해서 돌아다니기 너무 좋은 휴양지

 

포트투갈은 저렴한 물가로 인해서 한달살기 하기 딱인 나라

특히 포르투가 모든 관광지가 돌아다니기 용이해서 이번 여행 최고의 관광지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