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PiFan 2012 영화제 개막 본문

소소한 이야기

PiFan 2012 영화제 개막

요뇬이 2012. 7. 18. 10:50




어느덧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내일 개막을 앞두었다.


작년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피판 파트너인 친구와 함께 22일 영화 두편을 내리 예약


벌써 16회나 진행된 Pifan은  홍보대사인 Pifan Lady로 배우 박하선씨를 선정했는데요.

강수연, 추상미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로부터 시작된 PiFan Lady의 계보는 배두나, 하지원 등 다음 세대를 대표할 배우로서의 등용문이 되었죠.

박하선씨가 나오는 공식 트레일러를 감상해보시죠.





영상을 보기만 해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것같은 기분으로 판타지한 영화제라는 기대가 되는데요.


올해 개막작은 6인의 감독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한 무서운 이야기가 선정되었네요.

여름에 걸맞는 선택인것 같아요.


아래 Pifan 공식 사이트에서 담아온 시놉시스를 보시면요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다섯 명의 감독이 엮어가는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이다. <기담>의 정범식,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김곡, 김선, <키친>의 홍지영, 그리고 <스승의 은혜>의 임대웅이 각각 4편의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았고, <여고괴담 2: 메멘토 모리> 이후 처음으로 호러 프로젝트에 다시 도전하는 민규동이 각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브릿지 컷을 맡았다. 4편의 에피소드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야 피가 거꾸로 솟아 잠을 잘 수 있는 가련한(!) 납치범과 그에게 끊임없이 괴담을 들려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대판 천일야화 안에서 영화 속 영화의 구조로 연결된다.

홍지영을 제외하고 호러 장르의 전작으로 데뷔전을 치룬 세 명의 에피소드 감독은 호러 영화의 익숙한 틀 안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과 관심사를 드러낸다. 각각의 무서운 이야기는 좀비, 연쇄살인마 등 호러 영화의 전형적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노동현실에 대한 우화에서 콩쥐팥쥐의 현대적 재해석에 이르기까지 현대 한국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욕망과 불안에 대해 완곡하게 언급하고 있다. 최근 ‘여름은 호러 영화의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 호러영화는 장기침체를 보이고 있다. 이 네 가지 다른 맛의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한국 호러영화에 잠시 잃어버렸던 그 활력을 다시 되찾아 주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폐막작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아이와 마코토가 선정되었네요.



이외에도 정말 흥미진진한 소재의 작품이 많이 소개될 예정인데요.

인류멸망 보고서, 시체가 돌아왔다,좀비108, 컬링의 왕, 역전재판, 옴샨티옴, 원피스 등등

전세계 여러나라의 영화를 볼수 있는 축제는 자주 하지 않으니까 이번 기회에 영화로 유명하지 않은 여러 나라의 영화를 보는 축제에 참가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영화뿐 아니라 여러 축제들이 함께 하니 부천은 26일까지 축제의 도시가 될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전 22일 푸셔와 한번뿐인 내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