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바르셀로나 3일차] 유로 자전거 나라 가우디 투어를 돌다 본문

소소한 이야기/2015 Europe

[바르셀로나 3일차] 유로 자전거 나라 가우디 투어를 돌다

요뇬이 2016. 4. 4. 15:06





이른 아침 8시반가지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진행하는 가우디 버스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까탈루냐 광장으로 향했다.


유로 자전거나라의 가우디 투어는 2개가 있는데 워킹투어보다는 좀 편하게 다니고자 버스 투어 신청




이른 아침부터 비둘기 x를 청소하기위해 일하시는 공원관리자님




물청소에 한결 깔끔해지고 비둘기 하나 없는 까탈루냐 광장



투어의 시작은 8시반 까탈루냐 광장 남쪽 하드락 카페 앞에서 모인다.


인원 체크를 하고 각자 배정된 버스에 탑승






바르셀로나의 아침 출근길


한적하다


버스에서 이어폰이 없는 분들에게 이어폰을 빌려주시는데 품질이 영 좋지는 않아서 꼭 하나 가져가길 추천


첫번재 코스는 구엘 공원이다.


단체 관광객을 입장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입장 가능





좀만 걸으면 구엘공원의 중심이 보인다.


유로 자전거 나라 투어 페이지에서 구엘공원을 설명한 글에서 발췌했다.


가우디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구엘의 자본과 가우디의 기발함이 만나서 완성된 독특한 공원입니다.


원래 목적은 영국풍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자 하였으나 그 취지가 당시 상황과 맞지 않아 사업은 실패하였고 현재는 바르셀로나의 시 소유의 공원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꿈속을 걷는 듯한 가우디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서 신비로운 타일벤치, 도마뱀분수, 신전을 본딴 시장, 파도 모양의 통로 등 성가족성당과 더불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유산중 하나입니다.



날씨가 참 좋았다.



왼쪽에 있는 집은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온 과자의 집을 이곳에서 참고로 했다고 들은듯 하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왔지만 가우디의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만든 벤치에서 

가이드님이 한분 한분 찍어주고 계셔서 저도 한컷!


인부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게끔 편하게 외곽에 의자를 걸치고도 비왔을때 웅덩이가 생기 않도록 물길도 내고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하니 가우디가 천재 건축가가 맞긴 한가보다.


미적인 부분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이렇게 생각한걸 보니



공원을 배경으로 다시 한컷



파도 모양을 본뜬 통로






윈드서핑하고싶게 만드는 통로



원래 이곳은 시장으로 조성될 공간이였지만 시장이 되지는 않았든 신전을 본딴 시장





자세히 보면 재활용 쓰레기를 붙여서 이쁘게 위에다가 전시해놓았다고 한다.

병이나 깨진 컵등이 이쁘게 붙어있다.





도마뱀 분수


내가 갔을땐 동절기라 그런지 분수가 나오진 않았다.


모두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지나간다.











내려와서 과자 모양으로 생긴 집


지금은 관리소로 이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동한 성 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이곳에 대한 설명도 투어사이트에서 발췌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우디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직도 공사중에 있는 성가족성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우디는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늘 성가족 성당과 함께 했으며 죽어서도 무덤 속에서 성당을 짓고 있다는 이야기가 생길 정도로 가우디의 혼이 담긴 건축물입니다. 가우디의 급작스런 사고로 결국 성당은 미완성으로 남겨졌지만 후대에 와서 다시 재건이 되고 있습니다. 성가족성당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은 아직도 완공까지 100년 이상이 남았다는 이야기에 혀를 내두르지만 전 세계인들의 입장료를 포함한 성금으로 오늘도 돌 하나를 쌓고 있는 이 성당은 미완성이란 타이틀로 더 유명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우디가 생전에 건축한 파사드 <그리스도의 탄생>, 후대 건축가가 완성한 <그리스도의 수난>, 게다가 아직 공사 시작 단계인 <그리스도의 영광>까지 숨겨진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아직 공사가 끝나려면 한참 남았다는 그 성당

입장료와 기부 수익으로만 짓고 있다고 한다.






설명을 참 많이 들었는데 가우디가 생전 한쪽 디자인을 마치고 반대쪽을 디자인하기 전에 사망하여 후대 건축가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건축되어지고 있다는 그곳







외부 디자인들을 섬세하게 한 부분에서 장인의 솜씨가 느껴진다.


외부를 한바퀴 돌며 구경하고 내부로 입장






아름답다.


어느 방향에서 서있냐에 따라 빛이 달라져서 창 색상도 변하고


정말 돈주고 구경할만한 장소


가우디 최고의 작품인듯 하다.







1년에 단 한번 열린다고 들었던 곳 같은데...




가롯 유다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외벽에 찾아보면 가우디의 얼굴이 들어가있는 상도 있다.





안토니오 가우디



반대쪽 연못에서 찍어본 성 가족 성당

최고의 포토 스팟!


관람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네타 해변쪽으로 이동


점심 식사를 가지는데 혼자 오신 남자분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이야기하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



점심 맥주는 필수!

에스트렐라!




연어 스테이크였었나를 먹은듯!?



그리고 젤라또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남은 투어를 향해 이동



가기전에 찍어본 낮의 바르셀로네타 해변




이틀 전 밤과는 판이하게 다른 클럽들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변한다



티비다보로 버스타구 이동


사르랏꼬르 성당 내부는 볼게 그다지 없다 하지만 티비바도 풍경은 



티비다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곳!




유럽의 이쁜 풍경 사진 많이 찍었다.



그리고 내려와 가우디의 초기작 까사 비센스를 보러 갔다.


정말 그라시아 거리 시내에 딱 있는데 그냥 지나가도 모를정도!





까사 비센스는 가우디의 초기작품으로 타일들을 엄청 써서 건축했는데


이 시대에 타일 가격이 엄청나게 비쌌다고 한다


그래도 이렇게 타일들을 많이 쓸 수 있었던 이유가 이 작품을 의뢰한 고객이 타일 공장장이라서 가우디가 쓰고싶은데로 타일을들 마음껏 쓸수 있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어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유명한 디자이너가 제작했다는 건물


눈에 크게 들어오지는 않았다.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시내의 보도블럭도 디자인했다.


지금 보니까 좀 더러운 곳을 찍었네;




3일 내내 숙소에서 나와 지나가면서 본 까사 바뜨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으로 꼽히는 건축물.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 거리에 카사밀라와 마주보고 있다. 카사밀라의 테마가 '산'이라면 카사바트요는 '바다'를 형상화한 건물이다. 직물업자 바트요를 위해 지은 저택으로, 외관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성 조지의 전설(기사 게오르기우스가 악한 용과 싸우는 황금 전설)을 담고 있다. 벽을 덮고 있는 청록색 세라믹은 용의 껍질을, 발코니와 기둥은 시체의 해골과 뼈를 연상시켜 마치 판타지영화 속 무대 같은 느낌을 준다.


입장료는 비싸서 입장 안함

내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다속을 다니는듯한 느낌을 준다는데 궁금하긴 하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까사 밀라도 설명을 들었는데 옥상에서 보는 전망이 아름답다고 한다.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마드리드에서 만난 동행과 까탈루냐 광장에서 만나서 광장 인근에 타파스 레스토랑에 갔다.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와는 달리 까탈루냐 어를 써서 마드리드 표준어와는 좀 다르니까 말 할때 조심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면 고쳐줄때도 있다.








맥주 한잔 마시며 타파스 몇개를 시켜서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저녁에 본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끝으로 내일 파리로 난 떠난다



유럽여행에 혼자 가기 두려웠는데 혼자 와서 동행을 구해 여행하는 게 내 적성에 맞는것같다


시작하기전부터 다투어서 여행을 망치는 것보다 같은 목적으로 온 동행들과 당일날 만나 함께 식사도 하고 관광도 하고 


이번 여행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듯 하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 파리 오를리 공항으로 가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