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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스페인 여행 준비 및 바르셀로나로 터키항공(비즈니스) 타고 이동 본문

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4월 스페인 여행 준비 및 바르셀로나로 터키항공(비즈니스) 타고 이동

요뇬이 2022. 5. 30. 16:40

2021년 10월쯤 다시금 여행이 가고싶어 마일리지권을 검색하고 검색해서 유럽행 비즈니스 마일리지권을 찾아서 예약했다.

2020년 1월에 다녀온 중남미 여행 이후로 2년만의 여행 계획

 

10월경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직항 인천 - 바르셀로나 행 비즈니스 항공권을 예매했다.

공제 마일리지 62500 마일리지에 57200원에 유류할증료(엄청 저려미)로 예약하고는 이 급변하는 팬데믹 시대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는 편만 끊어두고 가기 한두달 전에 상황 보면서 나머지 귀국편과 모든것을 예약하고자 했음.

그리고 여행 가기전까지 있었던 일

 

  1. 2022년 1월 19일: 아시아나 직항 노선 결항으로 인한 취소
  2. 2022년 2월 9일; 인천(오전 10시 55분) -> 바르샤바 -> 뮌헨 -> 바르셀로나행(오후 9시 30분 도착) 예약(2022년 2월 9일)
    1. 바르샤바를 거쳐가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전날 밤에 가서 코로나 검사 후에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갈 계획으로 공항내 호텔 예약까지 마침
  3. 2022년 3월 7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인천 바르샤바행 시간이 오전 10시 55분에서 8시 5분으로 당겨짐
    1. 코로나 검사를 전날 밤에 한다 해도 새벽 체크인전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비행기를 못탈 수 있음으로 불안해짐
  4. 2022년 3월 16일: 설상가상으로 귀국행 비행기로 예약해놓은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티켓이 시간 변경으로 프랑크 푸르트 경유 시간를 할 수 없는 시간으로 변경됨
  5. 티켓팅에 대한 스트레스로 전체 취소(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무료 취소)하고 카타르행 이코노미를 1인 왕복 기준 180이라 끊었다가 더 좋은 시간대에 하루를 더 벌 수 있게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터키항공 비즈니스 티켓을 1인 왕복 기준 270만원에 구입

이 외에도 테네리페에서 세비야 가는 티켓이 결항된다던가 하는 있었지만 이미 위에 큰 일을 겪고나니 아무렇지도 않았다.

 

가기전 숙소와 교통편만 일단 예약해두고 티켓등은 현지 가서 예약하는 것으로 결정

 

면세점도 구입할것도 없고 여행가는 그날까지 코로나 관련 PCR 테스트나 결항등의 공지가 올까봐 전전긍긍하며 메일만 보며 대기했다.

 

 

그리고 대망의 여행날

 

한시간 일찍 퇴근을 해서 캐리어를 끌고 서현 공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내가 사는 동네에 공항 버스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서현 정류장에 가서 버스 한대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기다려서 인천공항에 도착

 

 

인천 공항 입국장의 한산한 모습

인천공항에 오는 것도 2년만이였지만 이렇게 한산한 공항 모습은 처음 본다.

비행기 시간은 오후 11시 45분이고 도착 시간은 8시라 여유가 있었다.

게다가 비즈니스라서 줄도 짧아서 바로 수속 처리 진행

터키도 스페인도 입국시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이다.

스페인 입국용 SPTH QR Code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코로나 백신 3차 영문 증명서를 챙겼다.

 

 

2년만에 해외여행이니 신여권과 함께 티켓 인증샷 찍어주기

5분 정도 대기하다가 출국 수속을 받고 면셒무 인도장으로 이동

 

여행중에 사용할 휴족시간이나 샴푸를 수령받고 4월부터 오픈한 스타얼라이언스 비즈니스 라운지로 이동했다.

 

 

스타 애비뉴에 한산함. 비행기가 몇대 뜨지 않아 정말 한산했다. 면세점도 직원이 10배는 많을 지경

비즈니스 라운지 입구도 어두워서 닫힌줄 알았지만 티켓을 찍고 입장

사진은 안찍었지만 떠나기전 먹어야 한다는 컵라면과 맥주 간단하게 먹으며 신나는 맘으로 대기하다가 45전쯤 나와서 게이트로 이동했다.

 

터키 항공 기체가 보인다. 이제야 실감난다

당당하게 비즈니스 클래스쪽 게이트로 이동

자리에는 슬리퍼와 담요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내 쉐프가 주문을 받길래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고민

와인도 포트와인부터 샴페인까지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었다.

제일 앞부터 저녁 주문을 받고 내 차례에 전식, 메인, 디저트와 곁들일 술까지 주문 완료

 

비행기 이륙 후 1시간쯤 지나서일까 이불을 깔아주고 저녁 식사용 테이블 보를 셋팅해주었다.

내 자리는 비즈니스 석 라인의 프론트 부분에 제일 뒤쪽인 04A라서 잠자기엔 너무 좋았다. 다른 비즈니스 좌석보다 창문이 1개 없어서인지

견과류를 줄 때 샴페인을 함께 시켜먹었다.

영화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나 신작 영화들도 꽤 많은 편이였다. 듄의 경우 한국어 자막 지원

한국 영화는 몇개 없었다.

K팝도 BTS나 블랙핑크등의 음악이 있었지만 한국어 가사라기보다는 외국어 가사로 나오는게 많았다.

 

난 새우가 올라간 시저 샐러드 주문

캔들을 자리마다 셋팅해주시고 빵도 비워져 있으면 계속 더 필요한지 물어보시고는 주셨다.

 

 

베스트 오브 터키쉬 메제

스프는 주문하지 않았다. 

 

 

적돔 요리도 간은 슴슴하니 잘 되어 있어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렸다.

 

 

비프 스테이크는 조금 질긴편

간은 내가 먹기엔 적당했다.

 

브라우니에 초콜릿 소스

터키식 디저트 녹색빼고는 다 맛있었다.

다 먹고나서 추가 주문한 에페스

터키는 역시 에페스!

를 마시고 어메니티로 제공한 백에 있던 칫솔로 이 닦구 잤다.

밤비행기고 바르셀로나에서 오전에 입국하기 때문에 최대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귀마개 콜라보로 해놓고 숙면

 

일어나서 아침식사는 신선한 과일과 오믈렛으로 시작

 

요거트와 치즈 햄 그리구 신선한 과일

 

빵도 가져다 주셨다.

오믈렛과  크레이프 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비즈니스 뒤쪽라인에 앉으신 분은 선택권이 많이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터키에 도착

비즈니스 티켓이 있으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무턱대고 입국 심사대나 환승 심사쪽으로 가지 말고 조금 더 옆으로 이동해서 패스트 라인을 이용하면 한결 빠르게 진행하기는 개뿔 비즈니스라인이 더 밀릴 때도 있으니 잘 보고 갈 것

 

 

터키 시간 기준 새벽이고 피곤해서 바로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로 이동하여 휴식

 

 

 

 

2시간 정도의 텀이 있어 유명한 아이란도 마셔보았다. 좀 짠 우유맛.. 내 스타일은 아니네

 

터키식 프레즐과 콜라

 

나가는 길에 보니 자동 연주되는 피아노도 있고

근데 항시 연주가 되진 않나보다.

 

게이트가 크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

 

흔하 말하는 비즈유로가 아니라서 좋았고 신기재라 그런지 깨끗한 편이고 리모컨도 신제품이라 좋았다.

하지만 장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제공하지 않았다.

 

 

 

귀국때 만나자 이스탄불

 

 

타자마자 다시 시작되는 사육

고를 것 없이 똑같은 메뉴로 제공된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카이막

양이 너무 적어서 나눠먹기보다 큼직하게 잘라 꿀에 샤워하듯 발라서 먹으면 정말 천상의 맛!

 

메뉴판에 있다시피 메인만 선택 가능하다.

음료 메뉴도 장거리에 비해 단촐한 편

오렌지쥬스나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둘다 추천

오믈렛 사진 보세요!

패스츄리인데 안에 팥이 들은듯한 맛이였는데 맛있었다.

그리고는 바르셀로나에 정시에 도착

빠른 입국 수속 및 SPTH 코드만 확인하고는 별 확인 없이 바로 짐 찾고 나갈 수 있었다.

아직 심카드를 구입하지 않아 예약한 호텔 가는 길만 캡쳐캡쳐 해놓고는 아에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아에로버스는 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티켓 머신으로 표를 살 수도 있지만 기사에게 직접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다(카드 결제 가능) 가격은 왕복 기준 10.2유로

 

까딸루냐 광장에서 내려서 전철로 갈아탄다.

광장 저 멀리 몬주익 분수대가 보였다.

기존에는 T-10회권으로 여러명이 이용가능했지만 지금은 함께 이용하기 위해서는 T-Family를 사야 했다.

그래서 1인당 10회씩 가능한 T-Casual 10회권을 구입했다 가격은 11,35유로

티켓 머신에서 영어로 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카드로고 결제 가능했다.

Espanya 역에서 호텔과 가까운 Glóries 역으로 이동 메리어트 계열의 비즈니스 호텔인

Four Points by Sheraton Barcelona Diagonal로 이동해서 체크인했다.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12시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해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친절함.

 

숙소는 더블침대를 두개 붙여있는 방

오늘은 상 조르디의 날 일명 국제 책의 날이라 책도 팔고 장미도 들고다니는 축제같은 날 기념으로 장미꽃과 그에 대한 설명 브로셔를 침대 위에 제공해주셨다.

 

짐을 풀고 샤워 후에 바로 보다폰으로 심카드를 사러 이동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복합 매장이 있어 보다폰으로 이동해서 심카드를 구입했다.

심카드는 20유로에 30기가짜리가 가장 저렴해서 구입 완료

이후 전철을 타고 까탈루냐 광장으로 이동했다. 배가 심히 고팠기 때문에

 

토요일에 축제까지 겹쳐서인지 인파가 상당히 많았다. 특히 그라시아 거리는 거리가 차량통제되고 책을 파는 가판대가 셀 수 없이 놓여있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바르셀로나 레스토랑 삼대장 (La Catalana, Ciudad Condal, Vinitus)는 인산인해로 최소 1시간 반은 기다릴 웨이팅이였다.

게다가 날씨도 왜이리 변덕스러운지 비오다가 해쨍쨍에 갑자기 우박까지...

 

 

비교적 웨이팅이 짧은 La bodegueta에서 약 20분 정도의 짧은 웨이팅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부 분위기는 스페인답게 바에서 서서 간단하게 마시는 사람들과 앉아서 먹는 사람들 각양각생

배고파서 앉자마자 음료와 미리 선정한 메뉴를 읊고 기다리기

한국에서도 유명한 감바스 알 아히요

빵꼰 또마떼 함께 시켜주기

보글보글 뜨거우니 만지지 마세요. 고추도 실한 베트남고추를 넣어서 한국인 입맛에 제격

봉골레 하나

 

오징어와 새우 그리고 홍합이 들어간 봉골레. 기본맛은 한데 추천은 하지 않는다

오징어나 새우가 역시 바르셀로나라 그런지 맛나긴 했다.

깔라마르 튀김.

다 먹고도 배가 고파 추가로 시켰는데 시키길 아주 잘했다. 오징어 넘나도 맛있는 것

이렇게 메뉴 3개에 콜라와 까냐를 마시고 38유로 지불

 

그리곤 람블라 거리를 산책했다.

길을 통제하다보니 도로가 인도로 변한 모습

안본 사이 까사밀라도 잘 있었구나. 항상 입장하는 사람보다 앞에서 보는 사람이 더 많은 가우디의 건물

아무래도 비싼 입장료 탓이 있는것 같다.

책의 날이라 그런지 중고 책이나 새책을 파는 사람들이 각 천막마다 있었고 Fnac 앞 부스에선 유명한 사람이 왔는지 사인받으려고 줄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가우디의 작품 까사 바뜨요

성 조르디의 날이라 장미 장식이 더해져 이쁘다.

잠시 비를 피해 들어온 자라에서 본 밖의 모습

 

비는 그치고 해가 쨍쨍한 람블라 거리

지나가다 본 

잠도 제대로 못돌아다녀 피곤하기도 해서 잠시 쉬었던 그라시아 거리쪽에 365 카페

오렌지 쥬스도 그리고 핫초코도 존맛

지나가다 본 모뉴먼트 샵이라고 해야 하나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그 외에 장식도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피곤해서 일찍 숙소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슈퍼에서 사온 음료수

츄파춥스의 나라이니 츄파춥스 스파클링 음료!

맛은 정말 츄파춥스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