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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포르트 아벤투라&페라리랜드 (PortAventuraWorld&FerrariLand) 바르셀로나 까딸라나(Catalana) 본문

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4월 포르트 아벤투라&페라리랜드 (PortAventuraWorld&FerrariLand) 바르셀로나 까딸라나(Catalana)

요뇬이 2022. 6. 3. 15:19

오늘은 바르셀로나 근교의 따라고나 지역에 있는 포르트 아벤투라 월드와 페라리랜드를 가는 날이다.

 

페라리 랜드는 전세계에 단 하나 있는 페라리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테마파크이다.

아부다비는 여기보다 더 큰 페라리 월드가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엔 포르트아벤투라와 페라리랜드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규모가 더 큰 편이다.

티켓은 우리나라 매직 패스처럼 우선 탑승권을 사지 않는 이상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전철역 플랫폼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단장을 하고 Passeig de Gràcia역으로 향했다.

티켓 머신에서 포르트아벤투라행 왕복 교통 티켓과 포르트아벤투라&페라리랜드 자유이용권을 1인 62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입 후 타라고나행 Rodalies Renfe를 타고 이동

약 1시간 20분 정도를 달려 Port Aventura 역에 도착했다.

한 20분 정도 걷고 나면 페라리랜드와 포르투아벤투라 입구가 보인다.

물론 멀리서부터 페라리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드 포스가 보이기는 한다.

 

입구로 걸어가는 와중에 레드포스의 자태

시속 5초만에 180키로 속도로 레인을 달리고 상승하고 하강한다.

 

입구에서 티켓을 교환하고 페라리랜드부터 향했다.

왜냐하면 놀이기구가 5개 정도로 적은 편이고 페라리랜드가 더 일찍 닫기 때문에 페라리랜드에서 유명한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포르투 아벤투라로 가는게 국민 코스

10시를 좀 넘겨 갔는데 역시나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라 그런지 거의 1시간 반은 줄을 서서 대기했던 것 같다.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다양한 언어가 들리고 있었다.

드디어 입구! 떨리는 마음 추스리고 내 차례에 바로 탑승했다.

시작하자마자 5초동안 180키로 속도로 달리는데 숨이 턱 막히면서 눈을 뜰수가 없었다.

차라리 올라갈때랑 내려갈때는 시시할 정도

이건 직접 탑승해봐야 느끼지 봐서는 절대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테마파크 놀이기구중에 이런 느낌을 제공하는 놀이기구는 느껴본적이 없다. 역시 레드 포스!

 

 

탑승 후에 나와서 전망대에서 레드포스를 제대로 또 구경할 수 있었다.

 

이후에 페라리에서 만든 F1 기계들을 구경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1 건물에 2가지 테마가 있는 페라리를 직접 탑승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놀이기구와 시간 여행을 하며 F1 트랙 코스를 달리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난 후자를 택해서 탑승했다.

왼쪽이 f1 트랙 코스고 오른쪽은 세계를 돌아다니는 코스이다.

 

한 기계에 8명정도가 탑승해서 3d 안경을 쓰고 체험을 하는 놀이기구인데 페라리 f1의 역사도 보여주며 미래에 레이싱까지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놀이기구 탄 이후에 페라리 스토어에서 구입한 7유로짜리 458 Spider

페라리랜드를 나와서 이번엔 포르트 아벤투라로 이동했다.

까딸란 - 스페인어 - 영어 - 불어 - 이탈리어로 써있는 감사합니다.

 

포르트 아벤투라로 입장하자마자 출출함을 못이기고 간단하게 핫도그와 음료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섰다.

샌드위치(Bocadillos) 세트로 해서 감자튀김과 맥주등을 주문했다. 

역시 테마파크라 가격이 비싸다 세트메뉴가 기본 12.5달러정도

 

 

핫도그에 직접 마요네즈나 케쳡등을 넣어서 먹을 수 있었다.

 

 

 

기다리던 와중 지나가던 해적 공연단

레스토랑 근처 배위에서 댄스 공연을 보여준다.

기본보다는 마늘이 들어간 핫도그를 추천한다. 컵은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컵인데 반납하면 1유로를 돌려준다.

근데 직원들이 컵반납을 기다려도 하도 안봐줘서 그냥 컵을 집까지 가져왔다. 기념삼아서

주린배를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로 채우고 다음에 탑승한건 퓨리우스 바코

캐스크를 사이에 두고 발을 띄워서 타는 놀이기구인데 티익스프레스 생각하면 된다.

줄이 짧아서 20분 컷으로 탑승했다.

이곳 포르투아벤투라는 총 5개의 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폴리네시아관, 중국관, 미국 서부관, 멕시코관, 지중해관으로 나누어 지는데 재미있는 놀이기구는 중국관에 2개 멕시코관에 1개 정도로 대부분 롤러코스터가 제일 인기 놀이기구이다.

스페인 최대 테마파크이니 지도를 잘 보고 길을 잘 찾아가야 길을 안잃는다.

안그러면 나오는데만 20분도 넘게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해피 이스터등 사진도 찍어주기

샴발라라고 하는 중국관의 놀이기구

왜 인도 이름인데 중국관에 있는지는 의문이나 외국인들은 인도나 중국이나 잘 구분을 못할것 같다.

30분 정도 기다려서 롤러코스터 또 하나 정복!

같이 타거나 나눠타거나인데 이것도 레드포스와 마찬가지로 시작마자가 급격하게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돌고 도는 일반적인 롤러코스터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흡입 2bolas에 1copa는 4.95유로

 

원래 다른 유명한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기계 고장으로 30분 쉬다보니 지치기도 해서 미국 서부관을 거쳐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서부 개척시대 스타일로 꾸며놓았는데 상당히 커서 나오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나오는 길에 마주친 세서미 스트리트 카니발

입구에서 찍어본 포르트 아벤투라 월드 마스코트

다시 20분 정고 걸어서 역으로 향했다.

이곳은 기점이자 종점이기에 오는 기차를 탑승하면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

시간 맞춰 한 10분정도 일찍 가서 자리를 편하게 앉아갈 수 있었다.

올때는 우측에 앉으면 지중해 바다를 보며 집에 갈 수 있다.

 

 

Paseig de Gracia 역에 내려서 식사를 하려고 까딸라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 오면 항상 가는 레스토랑

 

어제는 장미 장식 가득한 까사바뜨요. 오늘은 장식을 다 떼고 평상시 모습을 하고 있었다.

 

4시쯤 갔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웨이팅이 필요해서 잠시 캠퍼 매장가서 쇼핑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좀 대기하다가 입장

 

 

 

스페인에선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음식을 주문하면 됨

끌라라(레몬맥주)와 까냐(맥주 작은것)를 주문

 

일단 빵꼰 또마떼(빵에 토마토를 바른 것)

이 빵을 주문한 이유는 감바스 알 아히요를 위한 빌드업!

어제 먹었던 비니투스랑 비슷한 맛이였다. 사장이 다 같다보니 맛도 비슷함.

 

내가 좋아하는 맛조개 추가로 주문까지 해먹을 정도로 맛있는 맛조개

간단한 이베리코 타파스! 고추도 달고 맛있음

끄레마 까딸란이라는 크림 브륄레 비슷한 디저트

크림 브륄레보다는 조금 더 단 느낌

 

을 먹고 숙소로 가다가 이대로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게 아쉬워 숙소 근처에 LA YAYA 라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맥주와 클라라를 또 주문하고 간단하게 하몽을 주문했다.

이곳은 하몽에 올리브유를 뿌려서 제공한다.

이곳에도 맛조개가 있길래 또 주문해봄.

역시 맛있지만 간은 이전에 까딸라나가 조금 더 나은 느낌

를 먹고 밤늦게 숙소에 들어가 내일 테네리페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잠을 잤다.

 

다음 이야기는 테네리페 입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