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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22 Spain&Portugal

2022년 4월 테이데봉 그리고 동굴식당(Cueva Caprochosa)

요뇬이 2022. 6. 15. 21:07

오늘은 아침일찍 테이데봉 가는길

호텔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자 1층 로비로 내려갔다.

 

유럽에 어느 호텔에나 있는 음식들이 있었다.

간단하게 먹고자 미니 크루아상 베이컨 오믈렛 과일등을 섭취하고 우유와 요거트로 마무으리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테네리페 섬 중앙에 테이데봉 케이블카로 향했다.

미리 인터넷으로 케이블카 예약을 마친 상태였는데 당일 아침 8시에 메일로 취소 메일이 오지 않으면 그날은 운행을 하는 날이다.

강풍이나 여타 문제로 인해 취소될 경우 아침 8시에 메일을 보내준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하늘을 보니 구름도 적당히 껴있어 덥지 않고 선선한 하루가 될 것 같은 날

 

테이데봉은 약 3850m 높이로 가는 길이 구름 위에 있어 계속 감탄하며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가라치코 방향 구름이 저 쪼 아래 보인다.

오늘 가야 할 곳 테이데봉이 저 멀리 보인다.

 

중간중간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 있어 주차하고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찍고 반복!

도로가 아주 잘 깔려있어 운전하기에 아주 용이했다.

1시간 반정도 걸려 케이블카에 도착했다.

이곳부터가 주차 전쟁

테이데봉 케이블카에서 가장 가깝게 주차하기 위해서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저 아래까지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

나는 케이블카 왕복 티켓만 예약했다. 37유로

QR코드를 보여주면 체크하고 해당 시간 10분전에 줄을 서라고 한다.

 

화장실은 무료!

전망을 볼수 있는 카페와 기념품샵이 있다.

저 높은 곳까지 케이블카 2대가 왔다갔다 한다.

늦게 왔으면 저 멀리 있는 주차장에 차 대고 걸어올 뻔...

저런 주차장이 오르막길 아래에 2~3곳이 있어서 주차를 못할 걱정은 없을듯 하다.

다만 너무 많이 걸어야 해서..

시간 맞춰 10분 전에 줄을 서면 된다.

줄을 서서 입장하면 개찰구 앞에서 티켓을 준다.

티켓 주시는 분이 전세계 인사를 다 하는듯

한국에서 왔다하니 한국말로 인사해주셨다.

올라가서 보니 트래킹 코스도 있고 높은곳에 와서 역시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길은 2가지가 있는데 테이데봉 정상에 올라가는 건 인원제한이 있어 못올라갔고 약 600m에 있는 전망대로 다녀왔다.

27.1km를 트래킹하는 사람은 얼마나 철인인가...

저 정상을 못가본게 좀 아쉽다.

아무곳에서나 올라갈 수 있게 보여도 길이 아니면 못올라갈 정도로 길이 가파르고 쇠사슬로 막아져 있다.

3515m 인증

저 정상은 3800m

 

전망대에서 경치를 보고 다시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가는 시간보다 올때가 더 걸림

올라올땐 시간이 정해져서 그 사람들만 줄을 서기 때문에 수월하게 탈 수 있는데 내려올땐 근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줄이 긴 편이다.

내려가는 표만 끊으면 21유로

지역 주민은 9.5유로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오면 volcan 전시회를 볼 수 있다.

화산 전시회

라 팔마선에서 2021년 9월 19일에 화산폭발이 일어나서 그에 대한 복구등의 노력등을 사진으로 담은 전시회를 보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차들의 향연

자리 잘못잡으면 저 멀리서 걸어와야 한다.

 

 

쭉 내려오는 길에 동굴식당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결정

원나잇 푸드트립에서도 촬영했던 곳이라 기대가되었다.

 

 

가게 이름은 Cueva Caprichosa

입구가 찾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주차장에서 쉽게 보였다.

입구가 2개인듯 한데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길은 닭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추자장 입구 Entrada

발 한번 털고 동굴로 입장

입구를 통해 한층 내려가면 식당에 로비가 보인다.

자리는 널널한 편

식전빵과 음료 그리고 고기가 유명하니 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역시 테네리페식 소스

문어 스테이크 con 토마토

이베리코 돼지고기

피망도 맛나구 고기고 맛나다

감자튀김은 두껍기 그지 없다,

소갈비 스테이크였는데 부위는 기억이 안난다.

생각보다 엄청 큰 사이즈

 

이 와인은 이 동굴에서만 파는 과일향 듬뿍 화이트 와인

마무리는 카페 봄본

이렇게 먹고 52.2유로

소화좀 할겸 엘 꼬르떼 잉글레스에서 쇼핑을 하고 테네리페 음악당으로 향했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비슷하게 생긴 곳 내부 입장도 가능하다.

 

음악당 앞에는 이런 돌들이 있는데 각 돌마다 유명한 음악가들의 얼굴 그림과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다시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향했다.

 

호텔 앞에 조각인데 무엇인진 잘 모르겠다

 

그리고 광장에선 공연이 한창이였다.

별도의 티켓이 있어야 앞에 앚아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가수도 노래도 잘 몰라서 숙소 루프탑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지만 술이라도 마셔야겠다.

숙소에서 바라본 공연장

내일은 로로파크와 가라치코를 가야해서 일찍이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