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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15 Europe

[퓌센] 2일차 퓌센 다녀오다

요뇬이 2015. 3. 5. 16:22

아침 일찍부터 퓌센에 다녀오기 위해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길을 나섰다.

퓌센은 디즈니 제작 영화 시작 초반부에 나오는 오프닝에서 나오는 성에 모티브가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는 호엔슈방가우 성도 있다.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트루더링역 가는길

 

 

 

 

U-Bahn 타러 가는길.

내가 숙박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Trudering Station은 S-Bahn과 U-Bahn 두가지를 다 탈 수 있었다.

사진에 서있느 3개의 기계는 어제 이야기한 펀칭기로 티켓 머신에서 티켓을 뽑으면 저 안에 넣어서 펀칭을 해야 한다.

안했다가 걸리면 벌금 크리..

 

 

 

U-Bahn을 타고 Hauptbahnhof역에 내려서 걸어갔다.

이곳이 뮌헨의 중앙 기차역

 

 

시간이 많이 남아 잠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퓌센 가는 기차표는 역무원에게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기계에서 뽑아도 된다.

 

철자에 주의할 것!

fussen이다

 

 

 

10분뒤 출발하는 직행 기차는 못 사고 그 다음 한시간 후에 운행 하는 기차표를 구입했다.

 

퓌센 가는 기차는 1시간마다 있는데 한번은 직행 한번은 환승행을 운행한다.

난 아쉽게도 환승행

 

 

 

 

시간이 많이 남아 와이파이 1시간 무료인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를 마시며 기차표 확인중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스벅은 이름을 적어준다 컵에

하지만 내 이름은 발음하기 어려우니까 성만 불러줬는데도 불구하고 다르게 썼네..

 

 

 

기차는 출발하고

반대쪽에는 뮌헨 중앙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기차

 

 

 

 

꽤 오래 가는데 창밖에 풍경이 죄다 눈 눈 눈

한명도 밟지 않은 눈 풍경이 많아서 다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었다 =_=

 

 

 

 

11시 50분에 Kaufbeuren 역에서 내려서 10분 후에 오는 RB57342를 타야만 한다!! 

 

내가 탈 RB57342

 

대부분 자유석이다

1등석 2등석에 따라서 지정된 좌석구역에서 자유롭게 앉으면 된다.

 

 

 

 드디어 퓌센 도착!!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호엔슈방가우행 버스를 타면 된다.

 

티켓은 버스를 타면 왕복이냐 편도냐 묻고 대답하면 그에 따른 금액을 내면 표를 주며 거스름돈을 거슬러 준다.

당연히 라운드행 끊고 탑승

 

 

 

출발한지 10여분여 남짓

앞에 노이슈반슈타이반 성이 보인다

내려서 오른쪽 길을 따라 쭉 올라간다.

슈방가우  지도

 

 그리고 티켓 오피스가 보인다.

노이슈반스타인성에 입장 티켓 및 가이드 시간을 볼 수 있다.

가이드 시간은 제일 가까운 시간을 끊으면 절대 안된다!!

 

성과의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계산해서 입장 시간을 끊어야하는데

노이슈반 스타인 성 올라가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1번째는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

2번째는 마차를 타고 올라간다

3번째는 그냥 걸어간다

 

1번과 2번은 별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내가 간 날은 겨울에 눈이 좀 내려서 그런지 버스를 운행하지 않아서 걸어갔다

빠른걸음으로 가면 30분정도 잡으면 여유롭다.

 

그리고 걸어가는게 오히려 마차보다 빠르다.

 

마차는 탑승인원이 꽉 차면 이동하고 빠른걸음으로 걷는거보다 훨씬 느린다!!

 

 

올라가는 길에 초입에 보인 호엔슈방가우 성

기차편도 왕복으로 끊어서 정해진 시간안에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곳은 그냥 멀리서 보는걸로

 

 

 

 

이것이 바로 그 마차

마차의 말들이 중간중간 폭탄(?)을 투하해놔서 그거 피하느라 구석으로 다녔다

 

 퓌센에도 호프 브로이 뮌헨이 있다.

물론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메뉴를 보니 이것저것 다 파는듯 보통 식사류를 파는듯 하다.

 

바로 위에 보이는 노이슈반 슈타인성

 

올라가기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이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노이슈반 슈타인성에 출구로 가면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다.

나는 가장 전망이 좋다는 마리엔 브릿지를 올라가서 노이슈반 슈타인 성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

눈이 와서 길을 막아놓았다.

하지만 양 옆길로 다들 지나서 눈길을 밟고 올라가더라

나도 여기까지 또 언제 오겠냐 하며 눈길을 밟고 올라갔다.

 

 

 

마리엔 브릿지도 원래는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올라가는 길에 본 호엔 슈방가우 성

 

 

 

그리고 마리엔 브릿지를 올라가서 바라본 노이슈반 슈타인성

디즈니월드 영화 오프닝에 나온 성이랑 닮았나요??

 

 

 

 

 

여러개의 사진 및 셀카를 찍고 이제 내려가자

 

좌우로 영원한 사랑을 기리는 자물쇠들이 걸려있다.

이건 세계 공통이구나...

 

찬찬히 걸어 내려와서 기념품 가게들을 주르륵 구경했다.

마땅히 살건 없어보여서 노이슈반 슈타인성이 그려진 엽서(0.5유로)와 국제우표(0.9)유로를 구입했다.

그리고 관광지라 그런지 가게들이 일찍 닫는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본 노이슈반슈타인성

퓌센역으로 가는 버스도 거의 한시간에 한대씩 있다...

 

 

퓌센역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으로 한블록 걸어가면 메인 스테이션 호스텔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

 

 

포스트 뱅크가 있다

우체국에서 아까 구입한 엽서와 우표로 한국으로 엽서를 보냈다.

 

그리고 퓌센역을 출발하여 직행으로 뮌헨 중앙역으로 이동

 

아까 마리엔 브릿지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일행과 아우구스티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서

근처에서 구경중

기념품으로 카밀 핸드크림좀 구입하고

 

중앙역 근처에 있는 아우구스티노로 향했다.

 

 

 

내부풍경은 이러함

 

밀맥주! 

그리고 시킨 음식들 

 

 독일에 왔으니 독일 소세지를!!

근데 내입맛에는 그다지...

 

우리 테이블 서버였던 크루스와 함께! 

 저 멀리 아우구스부르크 왕가의 마크가 보임

 사람들이 아주 많다.

호프 브로이와 함께 명성을 떨치고 있는 호프집 맞구나 생각이 든다.

평소에 이정도인데 10월 옥토버 페스트때 오면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된다.

나오는 길에 찍은 아우구스티노 켈러

그리고 전철을 타구 숙소로

내일은 베니스로 떠나는 야간열차를 예약하지 못한 죄로 새벽에 일어나 뮌헨 공항에 가야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