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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무비스타, 브로드웨이로 날아오르다!

요뇬이 2015. 3. 17. 16:39

 

 

버드맨

 

줄거리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슈퍼히어로의 진짜 모습! 그 동안 당신이 궁금해했던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 무대 이면이 낱낱이 공개된다!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할리우드 톱 스타에 올랐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그는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한다. 대중과 멀어지고, 작품으로 인정받은 적 없는 배우에게 현실은 그의 이상과 거리가 멀다… 
 재기에 대한 강박과 심각한 자금 압박 속에, 평단이 사랑하는 주연배우(에드워드 노튼)의 통제불가 행동들, 무명배우의 불안감(나오미 왓츠), SNS 계정하나 없는 아빠의 도전에 냉소적인 매니저 딸(엠마 스톤), 연극계를 좌지우지 하는 평론가의 악평 예고까지.. 과연 ‘버드맨’ 리건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인가…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4개 부문의 상을 차지한 영화라서 기대하고 봤다.

 

생각보다 상영관이 많지 않아 예매하는데 조금 애를 먹긴 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이 헬머니라는 작품에게까지 밀리다니 ㅠㅠ

 

 

아카데미 영화제때 수상 가능성이 높아서 일부러 한국에서 상영을 몇달이나 미뤘는데 그 유종의 미를 걷지 못해 아쉬운 영화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지 못하고 한물간 히어로 무비라고 해서 봤는데

 

보고나서는 상 받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이어져 나가는데 처음엔 이거 언제 끊기나 보자 하고 영화에 집중을 하지 않았다가 나중엔 영화에 완전 몰입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 중간 암전같은 부분이나 풍경을 보여줄때 편집해서 찍긴 했겠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정말 롱테이크로 찍은거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몰입감을 주었다.

 

 

마이크(에드워드 노튼)의 연기에 완전 몰입해서 실제 삶보다 연기가 오히려 자신을 편하게 한다 그리고 연기 조차 극 안에서 연기가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다.

 

 

스포 주의!!!

 

마지막 결말을 어중간하게 찍어 열린 결말을 부여한것같은데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나는 정말 버드맨이 되어 하늘을 날았다고 혼자 결말을 냈다.

 

총상으로 코를 수술해서 병원 화장실에서 오히려 부리에 가깝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창밖으로 그리고 화면 전환

 

이후 샘(엠마 스톤)의 눈에서 하늘을 나는 아버지를 본게 아닐까 싶다.

 

 

 

 

감독상을 차지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 감독의 다음 작품인 더 레버넌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