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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2015 Europe

[파리 3일차] 파리 시내 및 야경 구경

요뇬이 2016. 5. 2. 12:40





베르사유에서 나와 RER을 타고 Saint-Michel - Notre-Dame역으로 한번에 갔다.


RER C로 한번에 오니까 정한 행선지긴 하지만..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센강과 노틀담이 보이는 인근 노천 식당에서 해결했다.




맥주 한잔에 소꼬리 찜이였나.. 

16유로의 만찬



소르본 대학을 패스하고 옆에 있는 판테옹에 들어갔다.


판테온은 파리 뮤지엄 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로마에 판테옹과는 다른 이미지다.





여러 조각상들도 존재하지만 이곳에는 프랑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역대 영웅과 위인들이 묻혀 있다.


지금은 영묘로서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는 명소가 되었으나, 건립 이후 몇 번이나 용도가 바뀌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쳤다.


1744년에 루이 15세가 병이 나은 것을 감사하며 교회를 세운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고대 로마의 만신전을 의미하는 ‘팡테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 무렵부터다.


이때 안치된 인물로는 혁명가 미라보와 마라, 철학자 볼테르, 사상가 장 자크 루소 등이 있다.




장 라크 루소에 묘지


안에 들어가진 못하게 되어있다.


유럽 전역에 성당이나 이런 판테온은 시신을 안치한 관을 많이 전시하는데 그리 무서운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박물관 관람 온듯한 느낌이다.


저 많은 위인들이 후대에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관을 관람하는 것을 알았다면 어떤 느낌이였을까?




마리 퀴리 부인

프랑스의 물리학자·화학자. 남편과 함께 방사능 연구를 하여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였으며, 이 발견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새 방사성 원소를 탐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폴란드 사람인데 여성 최초로 이곳 판테옹 신전에 안장되었다.


역사적으로 엄청난 일을 하신 분이니 가능했겠지만



빅토르 위고(휴고)


그 유명한 레 미 제라블을 쓴 시인이며 소설가이며 극작가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도 이분의 작품이다.



그 옆에는 작품보다 이름이 더 유명한 에밀 졸라의 관이 안장되어 있다.



무거운 분위기의 판테옹을 나와 노틀담 성당으로 향했다.


걷기에 괜찮은 약 1키로 정도였나..





시테섬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오 두블르 다리(Pont au Double)

프랑스 연인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인다



이 섬에는 노틀담 성당 뿐만 아니라 프랑스 경찰서와 뒤에 보이는 샹트 샤펠 성당 그리고 법원이 있다.



시테 섬에는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다.





노틀담 성당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노틀담성당은 이곳 말고도 이곳저곳에 많이 건축 되어있다만...




간단히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시구



입장까진 하지 않구 나와서 퐁피두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맛나보이는 누뗄라 크레페를 하나 사서 먹었다.


가격은 2.5유로







지난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인해 참사를 겪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전세계적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입장은 대체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

그 문장이 파리 시청 건물 앞에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스케이트장이 있다.

서울 시청 광장과 비슷하지만 더 ㅈ



유럽 랜드마크 주변엔 꼭 하나씩 있는듯한 회전목마도 있다.



그리고 괴기하게 생긴 퐁피두 센터

퐁피두센터는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으로 꼽힌다. 이 모든 미술관이 파리에 있고 걸어갈만한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


퐁피두 센터는조르주 퐁피두 전 대통령의 주도 하에 1977년 건립됐다.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르네 마그리트, 잭슨 폴락, 앤디 워홀, 이브 클라인 등 유럽 근ㆍ현대미술 작품 약 1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 입구




곳곳에 전시물이 존재한다.



메인 스폰서에 삼성 마크가 보인다.




BMW Art Car



외관에서 보이는 퐁피두 센터 공사가 다 끝난 건물이다.


서울에도 곧 퐁피두 센터 건립이 된다고 하니 이런 디자인과 비슷하지 않을까?




한편 파리엔 매그넘 사진전이 진행중.



전철을 타고 에펠탑으로 다시 향했다.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구경하고 싶어서


유람선 시간에 맞춰서 배를 타고 이동했다.






파리의 야경은 화려하다.






에펠탑에선 저 멀리서도 보이는 빛을 내뿜는다.



지나가던 바토 무슈


유람선에서 현재 위치에 대한 가이드가 한국어로 나왔지만

너무 오그라드는 남녀의 대화로 무슨 듣기평가 하는듯;;


듣다가 2층으로 나와 사진만 찍었다.



에펠탑 앞 선착장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러 갔다.




샹젤리제 가는길에 보이는 클럽


이른 아침인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늘의 저녁은 홍합요리가 유명한 샹젤리제의 레옹 드 브뤼셀(Leon De Bruxelles)


입구에서 잠시 대기하고 입장



유럽에 왔으니 맥주가 빠질수 없지



기본으로 나오는 감자튀김






홍합요리의 대 향연



홍합 파스타였나..





대략적인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디저트 또한 완벽하게 파인애플과





젤라또까지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낸 금액은 1인당 약 32유로 정도

파리에 와서 생각보다 프랑스 음식을 못먹어본것같다. 브뤼셀도 벨기에고




인근에 라뒤레가 있어 마카롱을 포장하러 잠시 들렀다.




곧 문닫을 시간이라 큼지막한거 몇개 집어서 포장





그리고 집으로


내일은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

그리고 쇼핑이 예정 되어있었는데...


크나큰 일이 생기고야 말았다...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