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마드리드] 라스 로자스 빌리지와 레스토랑 보틴 본문

소소한 이야기/2018 Spain

[마드리드] 라스 로자스 빌리지와 레스토랑 보틴

요뇬이 2018. 8. 19. 23:28

오늘은 바르셀로나 산츠 역에서 렌페를 타고 마드리드로 넘어가는 날



Estacio Sants 앞에서


렌페는 1등석으로 예매했다.

1등석은 제일 앞쪽 자리라서 한참 걸어갔음





기내식을 제공함. 비행기처럼 렌페에서도 당뇨식 할랄식 등등을 택할 수 있었음.

빵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음료수도 탄산 외에 맥주와 와인들도 다양했음. 쥬스도 있었음.

올리브 오일이나 설탕 커피등도 제공함



마드리드에 도착


여기서 사실 금일 일정은 세고비아였는데 쇼핑하자 해서 갑자기 알아본 라스 로자스 빌리지에 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오면 버스비를 줄일 수 있거나 무료로 올 수 있는데 갑자기 급변경되어 가는거라 1인당 20유로의 왕복 버스 요금을 냈음.


타는 곳은 아래 주소의 지하3층이고 정해진 시간에 버스가 다님

Plaza de Oriente, 28013 Madrid, 스페인


광고판이 보이는 앞 벤치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고 그 버스에서 내리는 가이드가 요금 결제를 하고 버스를 탐.

버스를 타면 VIP카드를 제공하고 이걸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함.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함.

나중에 다시 버스를 타는 곳도 이곳


원래 아울렛은 일찍 와야 물건이 많다고 하는데...


대부분 아시안이 많았는데 중국인들이었던것같다.

구찌에 정말 많이 있었음.



라스 로자스 빌리지의 풍경

이쁘게 이국적으로 잘 꾸며놓았다.



스페인 신발 브랜드 캠퍼

종류는 다양한데 딱히 이쁜게 보이지 않아서 나중에 바르셀로나 캠퍼 가서 신발 삼;



라스 로자스 빌리지 내 버버리 매장


영국보다 더 저렴하다는 스카프나 코트등

이곳에서 많이 구입하는듯

매장도 꽤 큰편



테라스도 보이고

쇼핑을 어느정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놓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함.



가는길에 보이던 하몽

한국에 하나 가져가고싶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영상 40도가 넘어가는 날씨지만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아 선글라스 쓰고 그늘로만 다니면 살만했다.

위에 그늘을 만들어놓은 솔광장 주변


산딸기를 먹는 곰

뒷다리를 만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지


세계의 시작

한 때 스페인이 대항해시대때 짱 먹었을 때 세계의 시작이라고 표현해놓은

ORIGEN DE LAS CARRETERAS RADIALES

오리헨 데 라스 까레떼라스 라디알레스

세계로 뻗어가는 도로의 시작

이곳에 두 발을 올려놓으면 다시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여기는 솔광장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면 우측에 바로 보인다.

별 다른 표시가 안보인까 아래를 잘 살펴보면 됨.


가는길에 지나친 마요르 광장

이곳에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다.


그리고 보틴 앞에 도착했다.

기네스북에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등재된 인증서




우린 예약을 안해서 앞에서 기다렸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시킴.

그래서 문앞이 문전성시

저녁 오픈 약 20분 전에 가면 바로 입장할 수 있을듯하다.


저기 좌측에 보이는 웨이터가 문앞에서 지키고 있다.

그리고 문을 열어주고 손님을받기 시작


예약을 안했지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래된 역사가 느껴지는 곳


플라토(접시)와 꼬빠(와인잔) 그리고 떼네도르(포크)와 쿠치요(나이프)

샹그리아 1리터와 하몽 꼰 멜론 그리고 코치니요 아사도와 가스파쵸를 주문했다.

추가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함.


샹그리아 1리터를 주문하니 이쁜 병에 담겨나왔다.


이건 우리께 아닌데 잘못나왔던 음식


하몽 꼰 멜론

하몽은 멜론을 싸서 먹어야 제맛

이맛을 못잊어 한국에서도 저렇게 해먹고 저기서도 하나 더 시켜 먹었다.


가스파쵸.

스페인 사람들은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건강식인 가스파쵸를 먹는다.

토마토를 갈고 그 안에 오이와 빵 오이등을 넣고 소금과 올리브 오일로 간을 한 음식.

우리나라의 식혜라고 보면 될듯 한데

각 지역마다 가스파쵸 만드는 법이 조금씩 달라 맛이 상이하다.

난 이곳보다 그라나다에서 먹었던 가스파쵸가 입에 잘 맞았다.




이윽고 나온 코치니요 아사도

새끼 돼지를 통째로 튀겨 나온 요리인데 겉은 빠삭 속은 촉촉

한마리를 다 시키지 않는 이상 쪼개서 각 테이블로 가기 때문에 어떤 테이블엔 다리가 어떤 테이블엔 머리가 올라올 때가 있다.

우린 다리쪽 부분을 받았다.



추가 주문한 스테이크

스페인은 역시 소금을 많이 써서 소금을 조금 넣어달라고 하지 않으면 짜서 먹기 힘들수도 있다.,

소금을 조금 넣어달라고 할 때는 

1. 뽀까 쌀 뽀르 빠보르

소금을 빼달라고 할 때는

2. 씬 쌀 뽀르 빠보르

항상 까먹지 말고 말해야한다.

특히 빠에야...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와 다시 숙소로 가는길


마요르 광장을 다시 지나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4년전에 찾아와서 일행들과 이틀내내 3번이나 방문했던 마자데리토스를 지나치며 숙소로 향했다.

여기 메뉴 델디아가가 잘 구성되어 꿀맛인데

요금도 저렴하고..